티모시 샬라메 온다…새해 흥행 복병 될 '웡카'·'듄2' [N초점]

고승아 기자 2024. 1.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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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 현재 가장 핫한 배우를 손꼽는다면 단연 티모시 샬라메(28)일 것이다.

2017년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주목을 받은 그는 '레이디 버드' '작은 아씨들' '듄' 등에서 주연을 맡아 할리우드 20대 대표 남배우로 올라섰다.

공개된 예고편 등에 따르면 티모시 샬라메는 위트 있는 모습은 물론, 움파 룸파(휴 그랜트 분)와 '티키타카' 케미스트리 등을 선보이며 '찰리와 초콜릿공장'(2005) 속 조니 뎁이 맡은 윌리 웡카와는 또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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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티모시 샬라메 2019.10.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할리우드에서 현재 가장 핫한 배우를 손꼽는다면 단연 티모시 샬라메(28)일 것이다. 2017년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주목을 받은 그는 '레이디 버드' '작은 아씨들' '듄' 등에서 주연을 맡아 할리우드 20대 대표 남배우로 올라섰다. 그런 그가 2024년 국내 극장가에 연달아 2개의 작품으로 문을 두드린다. 특히 북미에서 흥행 중인 '웡카', 국내에서 팬덤을 확보하며 큰 사랑을 받은 '듄'의 후속작이 개봉을 앞둔 만큼 새해 극장가 흥행 복병이 될 전망이다.

먼저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은 '웡카'(감독 폴 킹)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영국의 유명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자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인공 윌리 웡카의 이야기를 그린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위트 어드벤처다.

타이틀롤을 맡은 티모시 샬라메는 윌리 웡카로 분해 마성의 초콜릿 메이커 웡카의 열정 가득한 시절을 특유의 달콤하고 엉뚱한 매력을 발휘해 그려낸다. 공개된 예고편 등에 따르면 티모시 샬라메는 위트 있는 모습은 물론, 움파 룸파(휴 그랜트 분)와 '티키타카' 케미스트리 등을 선보이며 '찰리와 초콜릿공장'(2005) 속 조니 뎁이 맡은 윌리 웡카와는 또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이에 '웡카'는 일찌감치 글로벌 흥행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지난해 12월15일 북미 개봉 등 이미 글로벌 개봉한 이 영화는 3일(현지시간)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며 전 세계 흥행 수익은 약 3억9192만 달러(약 5155억 원)를 기록하며 흥행 몰이에 성공,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웡카'와 '듄: 파트2' 포스터

티모시 샬라메는 '웡카'에 이어 오는 2월 개봉하는 기대작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로도 관객들과 만난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1년 개봉한 '듄'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 개봉 및 재개봉을 통해 160만 이상 관객을 모으며, '듄친자'(듄에 미친 자)라는 팬덤을 형성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던 터. 당시 탄탄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거대한 이야기, 압도적인 스케일 등으로 완성도 높은 SF 대작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것이다. 이에 드니 빌뇌브 감독은 지난해 12월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듄친자'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파트2에서는 감정의 강렬함을 구현하려 했는데 파트1에 비해 2를 더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서 빨리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다"고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의 존재감을 명확하게 드러낸 '듄'의 후속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듄: 파트2'에서 보여줄 티모시 샬라메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티모시 샬라메는 이 작품에서 폴 아트레이데스를 맡아 다소 왜소하고 불안한 폴이 전 우주를 구원할 예지 된 자의 운명을 자각하며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인 바 있다. 그런 폴이 마침내 각성하는 모습으로 파트1을 마무리 지은 가운데, 파트2에서는 더 강렬해진 액션과 스케일, 새로운 빌런 등을 예고해 '듄친자'는 물론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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