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세븐틴 속이려 유연석-조정석 팔았다(나나투어)[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1. 6.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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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세븐틴을 속이기 위해 유연석, 조정석까지 팔았다.

1월 5일 첫 방송된 tvN 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 1회에서는 데뷔 10년 차 보이그룹 세븐틴이 콘서트를 끝내고 휴식을 취하던 중 나영석 PD에게 납치당해 갑자기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게 됐다.

이날 자고 있는 세븐틴 멤버들을 하나둘 깨우며 납치를 하던 나영석은 준에게 "할 말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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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캡처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나영석 PD가 세븐틴을 속이기 위해 유연석, 조정석까지 팔았다.

1월 5일 첫 방송된 tvN 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 1회에서는 데뷔 10년 차 보이그룹 세븐틴이 콘서트를 끝내고 휴식을 취하던 중 나영석 PD에게 납치당해 갑자기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게 됐다.

이날 자고 있는 세븐틴 멤버들을 하나둘 깨우며 납치를 하던 나영석은 준에게 "할 말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앞서 유럽에 가기 위해 외국인 멤버인 준과 디에잇에게 비자가 필요하자, 대사관에 직접 비자 인터뷰를 갈 명분을 만들기 위해 '헌터 : 지구를 보다'라는 가짜 프로그램을 기획했던 것. 심지어 제작진은 의심을 없애기 위해 다른 출연자로 조정석, 유연석까지 끼어넣었다.

이에 다른 멤버들보다 먼저 '나나투어' 촬영과 납치 소식을 접한 에스쿱스는 "디에잇이 가짜 프로에 (준과) 둘이 가는 줄 알고 너무 들떠있다"며 진심으로 걱정했다. 심지어 디에잇은 프로그램을 하기 위해 머리를 자르고, 어머니에게 자랑 전화까지 했다고.

이에 나영석은 준에게 "너무 많은 거짓말을 해서 어디서부터 얘기를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그 프로가 이 프로"라고 털어놓은 뒤 "괜찮지? 연석이 정석이가 아니라 네 동료들과 가는 거다. 어쨌든 가는 거다. 미안하다. 너희들 속이려고 우리가 거짓말 했다"고 사과했다.

준보다 기대가 컸던 디에잇을 향한 사과는 더 조심스러웠다. 나영석은 막 일어난 디에잇에게 "사실은 너랑 쭌 여행 가는 거, 그건 거짓말이고…우리 모두 다…그게 이거야"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디에잇은 괜찮다면서도 "그니까 나랑 준이만 갈 이유가 없잖아!"라고 자폭했고 나영석은 "우리 가서 천천히 얘기를 해보자. 이런저런 문제들에 대해서 준이랑 너랑 셋이 앉아서"라며 진솔한 대화 시간을 약속해 웃음을 유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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