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청룡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착잡→생방송 중 가사 실수(골든걸스)

이하나 2024. 1. 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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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이은미 빈자리를 채우게 된 상황에 착잡해 했다.

1월 5일 방송된 KBS 2TV '골든걸스'에서 박진영은 골든걸스 멤버들과 'KBS 연예대상' 축하 공연을 준비했다.

'2023 KBS 연예대상' 축하 공연을 펼치게 된 골든걸스는 공연 일정으로 불참한 이은미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 박진영과 함께 연습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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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골든걸스’ 캡처)
(사진=KBS 2TV ‘골든걸스’ 캡처)
(사진=KBS 2TV ‘골든걸스’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진영이 이은미 빈자리를 채우게 된 상황에 착잡해 했다.

1월 5일 방송된 KBS 2TV ‘골든걸스’에서 박진영은 골든걸스 멤버들과 ‘KBS 연예대상’ 축하 공연을 준비했다.

‘2023 KBS 연예대상’ 축하 공연을 펼치게 된 골든걸스는 공연 일정으로 불참한 이은미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 박진영과 함께 연습을 시작했다. 박진영은 “그렇게 걸그룹 프로듀서하다가 걸그룹이 될 줄은 몰랐다”라며 황당해하면서도 걸그룹에 100% 몰입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인순이는 “가사에 너무 충실해서 눈이 처져서 부르는데, 그걸 보면 웃음이 제어가 안 된다. 나 큰일났다. 생방송 중에 웃음 터지면 어떡하나. 나 웃음 못 참는데”라고 걱정했다.

박미경은 “진영이가 옆에 서 있는 걸 아는데 갑자기 쩌렁쩌렁하게 불러서 실내가 터질 것 같았다. 우리가 놀라서 가사를 까먹을 수 있다. 근데 너무 귀엽다. 춤출 때는 교태를 부린다. 너무 섹시하다. 이건 우리가 못 따라간다. 전 세계 1위다”라고 박진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키가 너무 높다. 세 번만 부르면 목이 아프다. 이 노래를 만들 때 제가 부를 거라고 생각 못 했다. 제가 왜 부르나 이 노래를. 청룡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 한 번의 생방송 축하 무대를 한다. 음이탈이 한 번 나면 영원히 온라인에 남는다”라고 착잡해 했다.

박진영은 “어차피 비닐 바지도 있는데. 영원히 남는 거 많아서.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겨야겠다”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연습에 매진했다.

그러나 시상식 당일 박진영은 동선을 신경 쓰다가 가사를 놓치는 실수를 했다. 박진영은 돌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바로 페이스를 찾았고, 시상식에 참석한 많은 스타도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며 함께 무대를 즐겼다.

박진영은 “‘One Last Time’은 긴급 투입된 곡이다 보니까 너무 긴장해서 못 즐겼다. 그런데 ‘FEVER’하면서 관객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어쩜 그렇게 호응을 해주시나. 그때부터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신나서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은미는 “박진영 씨가 많이 틀리더라. 혼자 속으로는 ‘야호’라고 통쾌하게 생각했다. 그 외에 박진영 씨는 역시 딴따라다. 무대에 딱 서면 즐길 줄 아는 모습이 나온다. 저도 댓글을 썼다. 박진미 섹시하다고”라고 폭소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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