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英서 깜짝 실물 영접, 안정환 “내 전화 한통이면 가능”(선넘은 패밀리)[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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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훈련장을 찾아도 만날 수 없던 축구선수 손흥민을 한식당에서 영접하는 놀라운 장면이 공개됐다.
또 그는 "나이 차이가 좀 있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다. 업적을 이루고 대한민국을 알린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겸손하고 멋있는 친구"라고 손흥민의 인성을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일반인은 출입 불가라 선수 재량의 팬서비스를 받기 위해 훈련장 문 앞에서 기다려야 했는데, 하지만 이곳에선 손흥민을 만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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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토트넘 훈련장을 찾아도 만날 수 없던 축구선수 손흥민을 한식당에서 영접하는 놀라운 장면이 공개됐다.
1월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 15회에서는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인 박규리, 차비 부부가 '쏘니(손흥민) 성지순례' 투어를 소개했다.
프리미어 리그가 열리는 영국은 축구의 종구국이자 축구에 진심인 나라. 이런 영국하면 한국인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인물은 '손흥민'이었다. 유세윤은 스튜디오의 영국인 피터에게 미안해했지만 피터도 "영국 현지 팬들도 되게 좋아하고 존경한다"며 손흥민의 인기를 인정했다.
피터는 "기록이 너무 많아서 셀 수 없을 정도인데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이잖나. 비유럽권 선수로 최초다. 또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이었고, 이번 시즌도 컨디션이 너무 좋아 희망이 있다. 최근 진짜 대단한 기록은 8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골을 넣은 거. 일곱 번째다. 세시즌만 더 보내면 최고 기록을 깰 수도 있다"고 짐작했다.
대선배 안정환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동의했다. 또 그는 "나이 차이가 좀 있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다. 업적을 이루고 대한민국을 알린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겸손하고 멋있는 친구"라고 손흥민의 인성을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규리 부부는 '런던에서 손흥민 만나 사인받기'를 목표로 '쏘니 투어'를 준비, 가장 먼저 토트넘 훈련장부터 찾았다. 일반인은 출입 불가라 선수 재량의 팬서비스를 받기 위해 훈련장 문 앞에서 기다려야 했는데, 하지만 이곳에선 손흥민을 만날 수 없었다. 우연히 만난 특파원 기자에 따르면 "일정상 오늘은 손흥민 영접이 불가능 하다는 것.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부부는 다음날 아침부터 런던 시내로 나갔다. 이들은 손흥민이 자주 출몰한다는 곳들을 하루종일 다녀보기로 했다. 물론 이것도 확률이 낮은 일이었다. 피터는 "만날 확률 거의 없다. 저도 축구 팬인데 영국에 20여년 살면서 축구 선수 1명 봤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사는 곳은 영국의 부촌 햄스테드. 주드 로, 다니엘 크레이그 등 유명인도 자주 만날 수 있는 동네였다. 이곳에서 손흥민의 동네 단골 빵집을 찾은 박규리는 "집돌이인 손흥민 선수가 집 밖으로 나올 때면 꼭 이 빵집에 들려 빵을 사간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가장 좋아하는 치즈케이크를 맛본 부부는 몹시 만족했다.
부부는 손흥민이 한 달에 한 번 정도 찾는 단골 한식당도 방문했다. 손흥민과 블랙핑크 리사, BTS 멤버들의 친필 사인도 있는 유명 맛집이었는데. 부부가 한참 식사 중일 때 갑자기 가게는 어수선해졌고, 돌연 손흥민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정환조차 "어떻게 만났어"라며 놀랄 정도의 깜짝 만남. 피터가 정말 우연이냐며 의문을 품자 송진우는 "그렇지 않겠냐. '선넘은 패밀리'에서 손흥민 선수를 섭외할 능력이 있냐"며 제작진을 바라봤다. 이에 안정환은 "내가 전화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선배의 위엄을 깨알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박규리, 차비 부부는 식당을 나서는 급히 손흥민을 따라나섰지만 아쉽게도 손흥민은 금세 사라졌다. 이들은 본인 일처럼 아쉬워하는 MC들에 "쏘니를 진짜 만날 거라고 상상 못해서 그거에 대한 대비를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직원 분이 (철통보안으로) 쏘니는 안 계신다고 말씀해주셔서 밥만 빨리 먹고 가자는 분위기였는데 예상치 못한 순간에 올라오고 있다고 귀띔을 주셔서 카메라를 살짝 켰다. 봤더니 진짜 쏘니가 나오더라. 지금 생각해도 꿈만 같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비록 찰나지만 이루어진 쏘니 영접, 이로써 쏘니 투어는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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