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꾸 벗으려 하고"..첫방 '레드카펫' 이효리, KBS에게 쓴 편지 [★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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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KBS에게 쓴 손 편지를 낭독했다.
5일 첫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는 첫 단독 MC로 나선 이효리가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했다.
이효리는 "핑클 때도 혼자일 때도 커다란 벤에서 내려 여기 스튜디오까지 걸어 들어오던 모든 날과 모든 길이 나에게는 늘 레드카펫이었다"며 "이제 더 친하게 지내자 반갑다 친구야"라고 편지 낭독을 마쳐 온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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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첫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는 첫 단독 MC로 나선 이효리가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했다.
이효리는 이날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우승 크루 베베를 만났고, 이전 MC 악뮤 이찬혁에게는 인수인계를 받았다. '해피투게더'에서 첫 MC를 함께 했던 신동엽과는 솔직한 입담으로 오랜 친분을 드러냈다.
블랙핑크 제니는 이효리에게 커다란 꽃다발과 함께 "영원한 우상"이라며 팬심을 고백했고, 이효리의 연기 선생님이었다던 이정은은 "말주변이 없어서 (토크쇼는) 잘 안 하는데 MC가 이효리라 흔쾌히 나왔다"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효리는 끝으로 "옛 생각이 많이 난다"며 KBS에 쓴 손 편지를 공개했다. 이효리는 "내가 제주에서 지낸 10년, 세상은 많이 변했고 다들 자리를 옮겼더라. 근데 넌 아직 여기 이 자리에 그대로 있네. 들어오는 로비 입구, 낡은 계단, 오래된 자판기까지"라고 적힌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이효리는 또 "내가 솔로로 데뷔하고 나서는 너랑 참 많이 더 부딪혔다. 나는 자꾸 벗으려고 하고 너는 자꾸 가리려고 하고. 가슴도 안 된다, 배꼽도 안 된다, 짧은 치마도 안 된다. 넌 참 보수적인 친구였다. 그래도 너 아니었으면 더 날라리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 고맙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핑클 때도 혼자일 때도 커다란 벤에서 내려 여기 스튜디오까지 걸어 들어오던 모든 날과 모든 길이 나에게는 늘 레드카펫이었다"며 "이제 더 친하게 지내자 반갑다 친구야"라고 편지 낭독을 마쳐 온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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