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이효리 보러 나왔다"…데뷔 7년 만의 KBS 나들이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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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가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격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서는 '더 시즌즈'의 네 번째 호스트 이효리와 함께하는 첫 방송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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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블랙핑크 제니가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격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서는 '더 시즌즈'의 네 번째 호스트 이효리와 함께하는 첫 방송이 담겼다.
'레드카펫' 첫 회 게스트로 블랙핑크 제니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효리는 제니의 등장에 앞서 "전 세계에서 가장 모시고 싶고, 지금 이 시대의 주인공이 아닐까 싶다, 많은 분들이 저와의 만남도 기대해주셨고, 저 또한 이 분을 만나서 사랑스러운 미소를 실제로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개했다.
제니는 '유 앤 미'(You & Me) 무대로 환호를 자아냈다. 무대가 끝난 뒤, 제니는 이효리에게 커다란 꽃다발과 편지를 선물, "첫방송 축하드리고,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의 영원한 우상인 언니를 뵙고 알게 되어서 누구보다 행복해요", "언제나 편하게 연락주세요, 정말 좋아해요"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또, 제니는 "이런 TV 방송은 처음이다, 정말 효리 언니 보러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과거 제니와 우연히 방송국 복도에서 만나 제니의 볼을 만졌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제니는 "심쿵해서 잠도 못 잤다,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라며 당시를 추억했다.
이어 제니는 '미스코리아'를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이효리도 제니와 함께 '미스코리아'를 열창하며 훈훈한 선후배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제니는 "7년 동안 같이 있었던 회사와 그룹 활동은 함께하지만, 개인 활동은 자유롭고 편하게 해보고 싶은 마음에 조심스럽게 회사를 설립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효리가 "제가 곧 계약이 끝나니까 저도 눈여겨 봐주세요, 저 좀 키워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더불어 제니는 "첫 솔로 정규 앨범을 세상에 공개하는 게 꿈이다"라며 "좋은 음악으로 찾아갈 수 있는 제니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앞으로의 활동 포부를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진행된 '레드카펫' 첫 회에서는 제니 외에도 댄스 크루 베베, 악뮤 이찬혁, 방송인 신동엽, 배우 이정은이 함께해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금요일 밤,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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