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합의 추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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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상공회의소 이영춘 회장이 연임을 할수 있는데도 단임 임기를 선언하면서 차기 25대 상의 회장이 누가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창원상의 구자천 회장은 임기 3년의 단임 선언후 최재호 무학 회장이 상공인들의 합의 추대형식으로 차기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진주상의와 사천상의도 현 회장이 단임 임기를 선언해 추대하는 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겠느냐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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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상공회의소 이영춘 회장이 연임을 할수 있는데도 단임 임기를 선언하면서 차기 25대 상의 회장이 누가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지역 상공인들에 따르면 현 24대 이영춘 회장은 임기 3년을 마치고 차기 상공회의소 회장에 불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오는 3월중 회장 임기가 종료돼 차기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그동안 상의 회장 선거는 17~18대(2000~2006) 강세민 회장 추대, 19대(2006~2012) 박인섭 회장과 이윤우 회장이 출마해 간접 선거를 통해 이윤우 회장이 당선됐으며 20대에는 이 회장이 상공인들의 합의 추대로 연임됐다.
하지만 21대(2012~2015년)는 이 회장과 하계백 회장이 출마해 선거를 통해 하 회장이 당선후 22대(2015~2018)는 하 회장이 상공인들의 합의 추대로 회장에 연임됐다.
이어 23대(2018~2021) 선거는 하 회장과 금대호 회장이 맞붙어 금 회장이 선출됐고 24대(2021~2024) 회장 선거는 금 회장과 현 이영춘 회장이 선거를 통해 이 회장이 당선됐다.
이같은 치열한 상의 회장 경선과정을 거치면서 지역 상공인들 사이에서도 서로 지지층이 달라 두갈래로 나눠지면서 지역경제계가 양분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 회장 선거 만큼은 추대형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오는 3월 선거를 앞두고 있는 진주상의 회장 선거 분위기는 현재 관망하는 추세로 조용하다.
이번 제25대 차기 진주상의 회장 후보로는 허성두(67) 진양화학(주) 대표이사와 방만혁(62) ㈜금강 회장 등 2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허 대표는 국제라이온스 355-E지구 총재를 역임했으며 23대 진주상의 부회장, 현 24대 진주상의 상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방 회장은 진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3대 진주상의 의원, 현 24대 진주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런데 이번 회장선거는 지난번 선거때 치열한 경선을 통해 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상공인들이 서로 두갈래로 나눠지는 분위기를 연출해 이번 선거는 상공인들이 화합과 소통을 통해 추대형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분위기다.
현재 도내 9개 상공회의소 모두가 이번에 회장 선거를 실시하는데 창원과 진주, 사천 상의는 현 회장이 임기 3년 단임을 선언하면서 출마하지 않는다.
또 통영, 김해, 밀양, 함안, 거제 등 5개 상공회의소는 현재 회장이 연임한 상태로 이번 선거에 출마할수 없어 새로 회장을 선출해야한다.
앞서 창원상의 구자천 회장은 임기 3년의 단임 선언후 최재호 무학 회장이 상공인들의 합의 추대형식으로 차기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진주상의와 사천상의도 현 회장이 단임 임기를 선언해 추대하는 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겠느냐는 분위기다.
이영춘 진주 상의회장은 “이번 상의 회장 선거는 경선보다는 상공인들의 합의 추대 형식으로 이뤄졌으면 한다”며 “본인은 이번 임기가 끝났때 전임과 후임 상의 회장이 한꺼번에 이·취임식을 하는 것이 꿈이어서 회장 임기 단임을 선언한 이유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상의 회장 선거는 정확한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오는 3월14일이 거론되고 있으며 회장 선거는 간접선거로 선거 1주일 전에 상공의원을 선출후 이들 가운데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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