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2024년 목표는 정규리그 최다승+통합 우승 2연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임 첫 시즌에 LG 트윈스의 우승 한을 씻겨준 염경엽 감독이 두 번째 시즌 팀 정규리그 최다승과 통합 우승 2연패에 도전한다.
염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LG 신년 인사회를 마친 뒤 "(지난해 우승으로) 내 야구 인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그 감흥은 다 끝났다. 이제부터 새로운 시작"이라며 2024시즌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우석 이탈 변수에도 "팀은 더 단단해졌다"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부임 첫 시즌에 LG 트윈스의 우승 한을 씻겨준 염경엽 감독이 두 번째 시즌 팀 정규리그 최다승과 통합 우승 2연패에 도전한다.
염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LG 신년 인사회를 마친 뒤 "(지난해 우승으로) 내 야구 인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그 감흥은 다 끝났다. 이제부터 새로운 시작"이라며 2024시즌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1994년을 끝으로 우승과 인연이 없던 LG는 2022년 정상 등극에 실패한 뒤 우승 청부사로 염 감독을 낙점, 3년 계약을 맺었다. 쌍둥이 군단 지휘봉을 잡은 염 감독은 곧바로 LG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LG는 86승2무56패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시리즈에서도 KT 위즈를 상대로 4승1패로 꺾고 29년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해 최고의 성과를 낸 LG는 더 큰 목표를 설정했다. 2연패, 3연패를 달성해 왕조의 시대를 열겠다는 것.
염 감독은 "2연패는 첫 우승과 의미하는 바가 다르다. 올해도 우승한다면 다른 9개 구단과 야구팬들로부터 LG가 '진짜 강한 팀'으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전격 이적했지만, 투타가 탄탄한 LG는 올 시즌에도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외국인 선수 케이시 켈리, 오스틴 딘과 재계약을 맺고 새로운 에이스 디트릭 엔스를 영입했다. 여기에 오지환, 임찬규, 함덕주 등 내부 프리에이전트(FA)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또한 염 감독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쾌투를 펼친 유영찬을 새 마무리 투수로 낙점, 고우석 공백을 메우겠다는 복안이다.
염 감독은 가장 위협적인 팀으로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를 꼽으면서도 "(2연패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수 있지만 자신감으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우석이 떠났지만 팀은 선발진, 불펜, 센터 라인 등 각 파트별로 더 단단하게 구성됐다. 강팀의 조건들을 모두 갖췄다고 본다. 몇몇 채워야 할 부분이 있지만 70% 이상이 이뤄진 상태다. 어떤 팀과 만나도 밀리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LG는 지난해 86승을 기록, 2022년 작성한 팀 정규시즌 최다승(87승)에 1승이 부족했다. 염 감독은 올 시즌 이 기록마저 갈아치우고 정상을 지키겠다고 했다.
그는 "올 시즌 첫 번째 목표는 정규시즌 팀 최다승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오르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정규시즌 막판 욕심을 냈다면 이를 경신할 수 있었지만 (정규시즌 막판에) 한국시리즈를 대비하는 방향으로 했다"며 "그 다음에 통합 우승 2연패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염 감독이 추구하는 '현미경 야구'도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공격 야구로 선수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좋은 결과까지 냈다. 올해도 그 틀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대신 생각하는 야구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다. 세밀한 부분도 다듬어 공격, 수비, 주루 등에 있어 실패를 줄이고자 한다. 그렇게 한다면 5승 정도를 더 올릴 수 있고, 팀도 더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