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음바페가 떠났으면 좋겠어”…프랑스 레전드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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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크리스토프 뒤가리가 킬리안 음바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축구 매체 '비사커'는 "크리스토프 뒤가리가 킬리안 음바페의 이야기에 지쳤다고 말했다. 그가 떠나는 것이 모두에게 좋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뒤가리는 "난 지쳤다. 관심이 없다. 6개월마다 음바페의 미래에 대해 듣는 것에 지쳤다. 난 그가 다른 팀에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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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크리스토프 뒤가리가 킬리안 음바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축구 매체 ‘비사커’는 “크리스토프 뒤가리가 킬리안 음바페의 이야기에 지쳤다고 말했다. 그가 떠나는 것이 모두에게 좋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엮였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그가 AS 모나코 소속일 때부터 꾸준히 나왔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 회장도 관심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
지난 여름 음바페가 다음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PSG가 당황했다. 구단과 선수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계약이 끝나면 음바페를 자유 계약(FA)으로 나줘야 한다.
구단은 선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프리시즌 제외, 2군 강등 등 여러 조치를 취했으나 음바페는 꿈쩍도 안 했다. 당시 복수의 현지 매체에서는 "음바페가 불안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훈련이 없는 날에는 휴가를 보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다"라고 전했다.
그대로 한 시즌을 날릴 듯했으나, 구단과 선수가 극적으로 화해했다. 프랑스 리그 2라운드를 앞두고 1군 훈련에 복귀했다. 2라운드 경기 출전 명단에도 포함됐다. 심지어 후반전 교체로 그라운드까지 밟았다. 음바페는 현재 리그에서 16경기 18골을 넣었다.
음바페가 보너스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PSG는 음바페를 보내지 않기 위해 필사적이었으나 선수가 보너스 1억 유로(한화 약 1,436억 원)를 포기하기로 합의한 후 입장이 완화됐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재계약 이야기는 없고,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필두로 리버풀 이적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행선지에 대해 확실한 이야기는 없으나, 분명한 건 PSG 잔류 가능성이 떨어지고 있다.
음바페의 애매한 행동에 프랑스 레전드 뒤가리가 분노했다. 그는 프랑스 국가대표로 A매치 55경기 8골을 기록했다. 199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00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우승 등에 공헌했다.
뒤가리는 “난 지쳤다. 관심이 없다. 6개월마다 음바페의 미래에 대해 듣는 것에 지쳤다. 난 그가 다른 팀에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진심으로 떠나길 바란다. 내 생각에 그는 정체됐다. 난 음바페가 점점 더 예측이 가능하고, 싸움에서 힘과 정체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 특정 경기에서 자주 사라진다. 그의 태도는 꽤 부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음바페는 모든 힘을 원했다. 팀의 리더가 되길 바랐지만 이제 그는 어린 소년처럼 보인다. 음바페가 길을 잃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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