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제쳤다!...'18세' 특급 유망주 영입 99% 확정

한유철 기자 2024. 1. 6.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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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가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쟁에서 이겼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세비야가 아약스로부터 스타니스 이둠보 무잠보를 영입하는 데 합의에 임박했다. 여전히 세부 사항이 조율 중이며 이를 끝마친 후, 선수는 스페인으로 향할 것이다. 확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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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한유철]


세비야가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쟁에서 이겼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세비야가 아약스로부터 스타니스 이둠보 무잠보를 영입하는 데 합의에 임박했다. 여전히 세부 사항이 조율 중이며 이를 끝마친 후, 선수는 스페인으로 향할 것이다. 확정이다"라고 전했다.


18세의 유망한 자원이다. 170cm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쫄깃한 몸놀림과 부드러운 움직임이 돋보이며 탁월한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드러낸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좌우 측면 윙어와 센터 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공격적인 능력이 다분하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의 성골 유스다. 아직 프로무대 데뷔 경험은 없지만, 연령별 무대에선 이미 가치를 증명했다. 이에 여러 팀이 접근했다.


무잠보 역시 이적을 고려했다. 그와 아약스의 계약 기간이 내년 여름 만료되지만, 무잠보는 구단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세비야가 접근했고, 무잠보는 더 높은 커리어를 위해 스페인 무대로 이적할 것을 결정했다.


토트넘 역시 무잠보 영입을 추진했었다. 로마노는 지난 12월 "세비야와 토트넘이 2005년생의 벨기에 미드필더인 무잠보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아약스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1월에 매각을 진행하거나 6월에 자유계약(FA)을 통해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즉시 전력감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활용 가치는 있었다. 토트넘 공격진에 이탈자가 발생하기 때문. 주인공은 손흥민. 이번 시즌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는 손흥민은 1월에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최대 1개월 이상 결장이 예상되는 만큼, 토트넘은 보강을 통해 그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했고 무잠보 역시 후보 중 한 명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영입 경쟁에서 세비야가 우위를 점했고 그의 차기 행선지는 스페인으로 결정됐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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