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부재→판 더 펜 교체 명단 복귀’ 토트넘, FA컵 64강 번리전 선발 명단 공개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32) 없이 번리전에 나선다.
토트넘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를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 64강전을 치른다.
홈팀 토트넘은 비카리오, 포로, 로얄, 데이비스, 우도기, 스킵, 벤탕쿠르, 로 셀소,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존슨이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번리는 무리치, 오셔, 테일러, 포스터, 자루리, 램지, 비치뉴, 컬렌, 암두니, 델크루아, 오도베르가 선발로 나선다.
토트넘은 캡틴 손흥민이 없는 상태로 1월을 보내야 한다.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서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약 한 달간 팀의 리더가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첫 경기에 나선다.
단순히 리더의 부재가 아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골을 만들어 내며 팀의 공격에서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12골과 5개의 도움을 터트리면서 경기당 거의 1개의 육박하는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다. 손흥민의 부재는 그야말로 토트넘 공격진에 큰 위기라는 말이다.
토트넘은 2023년 마지막 날 펼쳐진 본머스전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전반 터진 사르의 선제골과 후반 손흥민-히샬리송의 연속골에 힘입어 최근 상승세의 본머스를 꺾고 2023년 마지막 경기를 홈 팬들 앞에서 승리로 장식했다.
최근 토트넘은 완벽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5경기에서 4승을 거뒀고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손흥민이 없지만 좋은 팀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번리전도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다.
지난 9월 펼쳐진 리그에서의 맞대결에선 토트넘이 5-2 대승을 거뒀다. 당시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폭발시켰고 매디슨과 로메로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트넘 주장단의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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