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정의선… 재계 총수들도 대거 출동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참석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그룹 부회장 등이 현장을 찾는다. 이들은 올해 CES의 주제이기도 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기술과 산업이 융합하는 시대를 살피고, 사업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AI와 넷제로(탄소 중립)를 중심에 두고 CES 현장을 찾는다. 해외 기업과 협력도 이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은 수소와 소프트웨어(SW)를 내세운 현대차, 목적 기반 차량(PBV)을 주제로 한 기아 등 계열사 부스는 물론, AI·로보틱스·의료 서비스 등의 동향과 비전을 현장에서 직접 챙긴다.
구자은 회장은 연구원 등 임직원 20여명과 전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며, 박정원 회장도 4년 만에 CES 현장을 찾아 AI를 중심으로 신사업 방향을 구상한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참석하는 정기선 부회장은 10일 기조연설에 나선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전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 등도 CES 현장에서 AI와 주요 사업의 접목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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