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현대건설, 도로공사 잡고 가장 먼저 ‘승점 50′
박강현 기자 2024. 1. 6. 03:03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하고 가장 먼저 승점 50 고지를 점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현대건설은 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V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시간 12분 만에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0(25-17 25-18 25-12)으로 꺾고 3연승했다. 올 시즌 도로공사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승점 50(16승 5패)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똑같이 21경기를 소화한 2위 흥국생명(승점 44·16승 5패)과 승패는 같으나 승점 격차는 6으로 벌렸다. 도로공사는 2연패하며 6위(승점19·6승 15패)에 머물렀다.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3위 대한항공(승점38·12승 9패)이 우리카드를 3대0(25-22 25-14 25-16)으로 따돌리고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삼성화재(승점38·14승 6패)와 승점 차를 없앴다. V리그에선 승점이 같으면 승수로 순위를 정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우리카드에 3연패를 당하다 첫 승리를 따냈다. 대한항공 임동혁(25)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8득점을 혼자 책임졌다. 1위 우리카드(승점42·15승 6패)는 2연패하면서 선두 자리가 흔들리는 양상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 ‘공천 거래’ 명태균 구속 심사 6시간만에 마쳐
- 충북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與의총서 '당원 게시판 논란'... 친윤 "당무감사 필요" 친한 "경찰 수사 중" 갑론을박
- 의료사고 심의위 만든다... 필수의료는 중과실만 처벌토록
- 韓총리 “67학번인데도 입시 기억 생생…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으셨다”
- IT회사까지 차려 4조원대 도박 사이트 운영한 일당 적발
- 수능 영어, 작년보다 쉬워... EBS 교재서 많이 나왔다
- “마약 투약 자수” 김나정, 필로폰 양성 반응 나왔다
- “감사 전합니다”...총리실, 칠곡 할머니 래퍼들 부른 사연
- 도로석으로 쓴 돌덩이, 알고보니 현존 최고 ‘십계명 석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