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뷰 챔피언 소녀들 풍악에… 시청률 최고 경신

최보윤 기자 2024. 1. 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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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3′ 3주 연속 예능 1위

‘1500만뷰 챔피언 소녀들’이 합을 맞춘 풍악에 시청률도 덩실댔다. 지난 4일 방송된 TV 조선 ‘미스트롯3′ 3회는 챔피언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라운드 팀 미션에 돌입하며 전국 16.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최고 18.2%까지 치솟았다. 3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 동시에 3주 연속 주간 전체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미자의 ‘모정’으로 현재 무대 영상 조회수 1000만뷰에 육박하는 11세 빈예서를 비롯해 ‘트로트 아이돌’ 오유진·김소연 등 7명의 통합 조회수만 1500만회를 넘어서는 챔피언부가 팀미션 경연에서 장민호의 ‘풍악을 울려라’를 선보이며 또 다시 올하트를 터트렸다. 1라운드에서 모두 올하트를 받았던 이들은 개인으로도, 팀으로도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다시 드러낸 셈이다. 노래 실력과 끼, 무대 매너 등은 물론이고 양보와 배려의 미덕이 빛난 무대이기도 했다. 리더를 맡은 14세 오유진의 결단력, 이날 방송 자막을 통해 ‘마더 소레사(마더 테레사+김소연)’라고 불린 19세 김소연의 배려가 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미스트롯3′를 위해 고교를 자퇴한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출신 진혜언의 구음으로 문을 연 챔피언부는 깜찍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오유진, 춤에서도 소질을 보인 빈예서, 청순한 외모에 힘 있는 발성으로 춤과 노래 배분에서 탁월한 효율성을 보인 채수현 등이 무대를 압도했다. 파트 욕심을 내려놓고 팀을 위해 나선 11세 고아인, ‘흥나율’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에너지를 선사한 김나율, 팀원들의 컨디션과 감정까지 조절하는 데 노력한 김소연 등 전체적인 조화가 돋보였다.

7명의 노래는 마치 하나가 된 듯했고, 서로의 소리를 들어가며 맺은 화음은 원곡자를 감탄하게 했다. 원곡자인 마스터(심사위원) 장민호는 “7명 모두 각자의 색깔과 장점을 보여줬다. 수년 동안 함께 해온 멤버 같았다”라고 평가했다, 리더 오유진에 대한 칭찬도 쏟아졌다. 장윤정은 “오유진은 노래도 퍼포먼스도 표정도 완벽에 가깝다. 잘하는 힘으로 팀을 이끌고 갔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 마스터 예심 진(眞)을 차지한 현역부 배아현의 노련미도 돋보였다. 그를 비롯해 현역부A조 맏언니 풍금, 주걱 트로트 창시자 이하린,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의 메인 보컬인 슬기가 방실이의 ‘아! 사루비아’를 선곡해 플라멩코에 도전했다. “현역은 버티는 데서 힘이 나온다”는 풍금의 이야기처럼 현장을 버텨낸 이들의 근성을 엿볼 수 있기도 했다. 춤을 춘 적이 없는 풍금 등을 비롯해 발톱이 빠지고 다리에 멍이 드는 건 다반사였다. 리더로 나선 배아현은 1라운드 당시 꺾기로 무장했던 모습에서 끈적하면서도 기름진 발성을 더해 ‘진’으로서 자격을 실력으로 다시 설명해 주기도 했다. 박칼린은 “자신의 색깔을 살리면서 합을 맞췄다는 데 박수를 드린다”라고 평가했다. 장윤정은 슬기를 향해 “무대에 반짝이를 뿌리는 역할을 해준 덕에 하나의 무대로 묶어줬다”라면서 ‘조화’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방송에서 시청률 최고의 1분은 ‘여신부’로 참가한 뷰티 인플루언서 김민선이 차지했다. 1라운드 선은 ‘새싹부’ 복지은, 미는 ‘여신부’ 정서주가 이름을 올렸다. 또 직장부 민정윤을 비롯해 대학부 윤서령, 영재부 구민서, 새싹부 수빙수, 현역부 유수현이 패자 부활로 2라운드에 올라 총 45인의 참가자가 결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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