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2024년에도 공격적 투자로 '성장 가속화'

김현주 2024. 1. 6. 0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1위 해저시공 전문 기업인 LS마린솔루션이 2024년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 가속화에 나선다.

LS마린솔루션은 내년 약 1,500억~2,000억원을 투자해 1만톤급 대형 전력 케이블 포설선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러한 투자가 완료되면 LS마린솔루션은 글로벌 수위급 장비를 갖춘 해저케이블 시공 업체 반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LS마린솔루션은 이러한 설비 투자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1위 해저시공 전문 기업인 LS마린솔루션이 2024년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 가속화에 나선다.

LS마린솔루션은 내년 약 1,500억~2,000억원을 투자해 1만톤급 대형 전력 케이블 포설선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8000톤급 세계로호, 2000톤급 미래로호, 전력포설선 GL2030 등 총 3척의 포설선을 보유하고 있는데, 신규 도입이 이뤄지면 보유 포설선이 총 4척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해저 전력 케이블 시공 사업을 본격 확장할 방침이다.

GL2030의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4,000~5,000톤인 케이블 적재 용량을 6,000톤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해저 케이블 매설용 로봇(ROV)도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보유한 1,000마력의 ROV를 대신해 1,500마력의 ROV를 갖출 계획이다.

이러한 투자가 완료되면 LS마린솔루션은 글로벌 수위급 장비를 갖춘 해저케이블 시공 업체 반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LS마린솔루션은 이러한 설비 투자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4년 매출액 목표는 1,000억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466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순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9개월 만에 작년 연간 실적(428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사상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3.8%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LS마린솔루션이 앞으로도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이 LS전선과의 ‘자재-시공’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턴키(turn key) 수주 역량을 갖춘 점은 이 같은 전망에 무게를 더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