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국에 원유 수출 가격 올려 거래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이 자국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에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해 양국 사이 거래가 줄어들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원유 공급업자들은 중국의 경질유 구매자들에게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인도분에 대한 할인폭을 배럴당 5.5 ~ 6.5달러로 축소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양측이 가격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면서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량은 지난해 10월 평균 하루 153만 배럴에서 11월 122만 배럴, 12월 118만 배럴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자국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에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해 양국 사이 거래가 줄어들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원유 공급업자들은 중국의 경질유 구매자들에게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인도분에 대한 할인폭을 배럴당 5.5 ~ 6.5달러로 축소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최근에는 할인폭을 4.5달러까지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산 원유 수출가격 할인의 벤치마크 유종은 통상 브렌트유입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성사됐던 배럴당 약 10달러에서 할인폭이 절반 정도로 줄어든 수준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중국은 이란으로부터 적용받은 할인액이 배럴당 평균 13달러 수준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이 가격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면서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량은 지난해 10월 평균 하루 153만 배럴에서 11월 122만 배럴, 12월 118만 배럴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란의 일일 산유량은 지난해 10월 기준 약 317만 배럴로, 많게는 전체 산유량의 절반 정도를 중국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연예인 믿었는데 '딥페이크'…억대 피해자들 "중국 의심"
- 엘리베이터 앞 쓰러진 70대…"좀만 더" 설탕물로 살렸다
- 금지 문구에도 눈썰매 '쌩쌩'…"성벽 낮아질 수도" 경고
- '쿵' 소리에 바로 응급처치…옆자리 고교생 구한 공시생
- 노선 말뚝에 황당한 버스 대란…"탁상행정" 퇴근길 분통
- "집에서도 '쾅쾅' 포성"…연평·백령도 주민 700여 명 대피
- 99대 1 뚫어도 청약 포기…비싼 분양가에 무순위도 미달
- 변명문에 "야, 이재명 살리기 올인"…습격범 신상공개 검토
- 건보료 중 자동차 뺀다…지역가입자 월 2만 5천 원 인하
- 은퇴 여행 떠난 한국인 부부…괌에서 총 맞은 남편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