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해운업체 머스크, 홍해 운항 전면 중단

정혜경 기자 2024. 1. 6. 0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2위 해운업체인 덴마크의 머스크 사가 홍해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을 도는 항로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홍해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며 수집할 수 있는 모든 정보에 따르면 안보 위험이 상당하다"고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2위 해운업체인 덴마크의 머스크 사가 홍해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을 도는 항로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홍해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며 수집할 수 있는 모든 정보에 따르면 안보 위험이 상당하다"고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15일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이유로 홍해 항행을 중단했다가 2주 만에 재개했으나 그 직후 컨테이너선 '머스크 항저우호'가 공격을 받고 운항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수에즈운하는 전 세계 컨테이너선의 3분의 1 이상이 통과하는 주요 항로입니다.

홍해 대신 희망봉 우회로를 이용하면 항행 기간이 열흘 정도 길어지고 운송 비용도 급증하게 됩니다.

로이트통신은 아시아와 북유럽 지역을 왕복하는 컨테이너선을 기준으로 연료비만 100만 달러, 우리 돈 약 14억 4천억 원이 더 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