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2월 일자리 깜짝 증가에 반색…"이전 행정부보다 많아"

김현 특파원 2024. 1. 6.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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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일자리가 깜짝 증가세를 보인 것과 관련해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비교하며 반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보고서는 2023년이 미국 노동자들에게 훌륭한 한 해였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경제는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4% 미만이었던 2023년에 27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이는 이전 행정부의 어느 해보다 많은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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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내고 트럼프 행정부와 일자리 수 비교하며 반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4.1.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일자리가 깜짝 증가세를 보인 것과 관련해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비교하며 반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보고서는 2023년이 미국 노동자들에게 훌륭한 한 해였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경제는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4% 미만이었던 2023년에 27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이는 이전 행정부의 어느 해보다 많은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6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이 팬데믹 이전 수준인 2%대로 하락했고, 지난 1년 동안 휘발유와 우유, 장난감, 가전제품, 자동차 렌트, 항공료 등 주요 물가가 하락했음에도 강력한 일자리 창출이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저는 미국 노동자들과 가정들을 위해 싸우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저는 너무 많은 미국인들에게 일부 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인슐린, 처방약, 에너지 등의 가격을 낮추고 숨겨진 정크 수수료 등을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저는 부유층과 대기업들에게 막대한 선물을 퍼붓고, 메디케어·메디케이드·사회보장 제도를 삭감하며, 미국 가정을 위한 비용 절감을 막으려는 의회 공화당의 노력에 계속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이날 12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1만6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10만5000건) 및 11월(17만3000건)의 고용 증가 폭과 비교해 많이 늘어난 수치이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7만건도 크게 웃돈 결과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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