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수장 "가자지구 다음은 레바논이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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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5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면 레바논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레바논 전역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노출되고 모든 도시와 마을 인물들이 노출된다는 의미"라고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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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5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면 레바논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레바논 전역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노출되고 모든 도시와 마을 인물들이 노출된다는 의미"라고 연설했다.
나스랄라는 또 하마스 서열 3위 인사가 암살된 레바논 베이루트 외곽 폭격에 대응하지 않으면 더 많은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 10월 7일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 발발 이후 헤즈볼라가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국경 지역에서 약 670차례의 작전을 수행하며 수많은 이스라엘군의 차량과 탱크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 정치국 부국장이자 서열 3위로 알려진 살레흐 알아루리의 폭사에 대해 레바논 정부는 공격 주체를 이스라엘로 지목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 문제를 회부했다.
레바논 정부는 4일자로 안보리에 보낸 항의 서한에서 "이스라엘군이 알아우리를 겨냥한 공격에 6발의 미사일을 사용했다"며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가장 위험한 단계에 도달했다"고 비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또 이 서한에서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폭격을 위해 자국 영공을 무단으로 사용한다고도 지적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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