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12월 비농업 고용 예상치 상회에도 상승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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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12월 비농업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지만 주가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지난해 12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영향을 받아 초반에는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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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12월 비농업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지만 주가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24분(현지 시각)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7.04포인트(0.31%) 오른 3만7557.38로 거래를 시작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6.98포인트(0.56%) 오른 4714.76을,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84.76포인트(0.58%) 상승한 1만4595.06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서 신규 일자리가 21만6000개로 집계됐고, 실업률은 3.7%를 기록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월가 이코노미스트 평균 전망치(예상치)인 17만개를 대폭 상회하는 기록이자, 전월(11월) 조정치인 17만3000개 대비 4만1000개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연준이 3월에 최소 0.25%포인트 이상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보고서 발표 직후 53.2%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71.4%로 올랐다. 이는 전날 기록한 66.3%보다 높아진 것이다. 이에 고용 보고서보다 다음 주에 발표 예정인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시장 전반에 형성됐다.
뉴욕증시는 미국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지난해 12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영향을 받아 초반에는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4.1%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국채금리는 개장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2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5bp 떨어진 4.33%를 나타냈고, 10년물 금리는 4bp 하락한 3.95%를 기록했다.
주가는 현재 모두 반등하는 추세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은 모두 상승 중이다. 테슬라 주가는 중국에서 160만대 이상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0.5% 정도 오르고 있다. 펠로톤의 주가는 틱톡과의 제휴 소식에 14% 이상 상승했다. 월가의 부정적 보고서에 약세를 보인 애플의 주가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 유가 또한 오름세를 보였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44% 오른 배럴당 73.95달러를,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82% 상승한 배럴당 79.0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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