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U산 브랜디’ 반덤핑 조사…전기차 보조금 제외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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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유럽연합(EU)산 브랜디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5일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중화인민공화국 반덤핑 조례 제16조 규정에 따라 상무부는 1월 5일부터 유럽연합(EU)이 원산지인 수입 브랜디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를 두고 프랑스가 지난달부터 개편·시행 중인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중국산이 배제된 데 따른 보복성 조처라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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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유럽연합(EU)산 브랜디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5일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중화인민공화국 반덤핑 조례 제16조 규정에 따라 상무부는 1월 5일부터 유럽연합(EU)이 원산지인 수입 브랜디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30일 중국주류업협회가 중국 내 브랜디 업계를 대표해 '200L 이하 용기에 담긴 포도주를 증류해 얻은 증류주(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조사는 2024년 1월 5일에 시작해 통상적으로 2025년 1월 5일 전에 마쳐야 하지만, 특수한 상황에서는 6개월 연장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상무부는 조사 대상 업체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포도주 증류를 통해 생산된 증류주'로 한정했다는 점에서 코냑 등 프랑스산 브랜디를 직접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조사를 두고 프랑스가 지난달부터 개편·시행 중인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중국산이 배제된 데 따른 보복성 조처라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프랑스는 전기차 생산과 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즉 환경 점수를 따져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정책을 바꿨고 중국산은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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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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