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샤킬 오닐, 올랜도 역사상 첫 영구결번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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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역사상 첫 영구결번은 샤킬 오닐을 위한 자리였다.
올랜도 매직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창단 35주년을 기념해 오닐의 등번호 32번을 영구결번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1989년 창단한 올랜도가 영구결번을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오닐의 영구결번식은 오는 2월 14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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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매직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창단 35주년을 기념해 오닐의 등번호 32번을 영구결번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1989년 창단한 올랜도가 영구결번을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오닐의 영구결번식은 오는 2월 14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루이지애나 주립대 출신 오닐은 1992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올랜도에 지명됐다. 오닐은 NBA에 데뷔한 1992-1993시즌 평균 23.4점 13.9리바운드 3.5블록슛으로 활약하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전 시즌 21승 61패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던 올랜도 역시 41승 41패로 8번 시드를 따내는 등 단번에 플레이오프 전력의 팀으로 변모했다.
오닐은 올랜도에서 통산 295경기를 소화하며 8019점(6위) 3691리바운드(3위) 824블록슛(2위)을 남겼다. 언급한 기록 모두 올랜도 역사상 상위권에 올라있다. 또한 평균 27.2점은 팀 역사상 2번째로 높은 수치며, 1995년에는 올랜도를 파이널로 이끌었다. 올랜도에서 총 4차례 NBA 올스타에 선정됐다.
앤퍼니 하더웨이와 함께 올랜도를 인기 팀으로 이끌었던 오닐은 1995-1996시즌 종료 후 FA 협상을 통해 LA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이적 과정에서 구단과의 불화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던 오닐은 레이커스-마이애미 히트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이후 저니맨으로 커리어를 이어갔지만, 끝내 올랜도로 돌아오진 않았다.
한편, 오닐은 올랜도에 앞서 파이널 우승을 안긴 레이커스(34번), 마이애미(32번)에서도 영구결번된 바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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