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떠나는 수영 황금세대 "세계 정상 기록 도전"

양시창 2024. 1. 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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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와 김우민 등 수영 황금세대, 대표팀 선수들이 다음 달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호주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2월 도하 세계선수권과 7월 파리올림픽 메달을 향한 담금질을 돌입한 것입니다.

[김우민 / 남자 수영 국가대표 :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제 생각에는 확실히 메달을 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고요. 이번 세계선수권이 저에게는 전환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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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선우와 김우민 등 수영 황금세대, 대표팀 선수들이 다음 달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호주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2월 도하 세계선수권과 7월 파리올림픽 메달을 향한 담금질을 돌입한 것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 등 한국 '수영 간판' 선수들이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한 달 앞두고, 본격 담금질에 돌입한 겁니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지는 유일한 메이저대회로, 세계 무대에서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정창훈 / 대한수영연맹 회장 : (세계선수권은) 기록에 치중할 거 같고요. 아마 좋은 성과를 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는 건 대표팀 에이스 황선우의 자유형 200m입니다.

지난 2022년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메달이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이번에는 내심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기록을 1초 정도 단축하는 게 목표입니다.

[황선우 / 남자 수영 국가대표 : 개인적인 목표로는 자유형 200m에서 1분 43초대 기록을 끊는 게 올해 큰 숙제인 것 같고요.]

아시안게임 3관왕, 김우민도 이번 전지훈련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릅니다.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거둔 5위가 개인 최고기록.

이번 도하 선수권에서 시상대에 오른 뒤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노리겠다는 계획인데, 자신의 최고기록을 2초 이상 당겨야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김우민 / 남자 수영 국가대표 :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제 생각에는 확실히 메달을 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고요. 이번 세계선수권이 저에게는 전환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7분 1초대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계영 800m도 우승권 기록인 6분대 진입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전동현 / 수영대표팀 코치 : 큰 대회 경험을 좀 더 쌓다 보면, 6분대, 본인들 기록을 다 경신한다고 하면 충분할 거 같습니다.]

잇단 국제 대회에서 한국 수영 역사를 다시 쓰는 '황금세대' 선수들의 2024년이 기대됩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 : 이현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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