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남포동, 잠긴 차에서 구조…"생명엔 지장 없다"

장진리 기자 2024. 1. 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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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배우 남포동(79)이 잠긴 차량에서 구조됐다.

남포동은 5일 오후 경남 창녕군 부곡면 창녕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됐다.

주변을 지나던 행인은 경찰에 "차 안에 사람이 혼자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고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차량 창문을 부수고 남포동을 밖으로 꺼냈다.

구조 당시 남포동은 의식이 뚜렷하지 않았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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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포동. 제공|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원로 배우 남포동(79)이 잠긴 차량에서 구조됐다.

남포동은 5일 오후 경남 창녕군 부곡면 창녕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됐다.

주변을 지나던 행인은 경찰에 "차 안에 사람이 혼자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고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차량 창문을 부수고 남포동을 밖으로 꺼냈다.

구조 당시 남포동은 의식이 뚜렷하지 않았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차량에서는 술병과 뭔가를 태운 듯한 양동이가 발견됐다.

남포동은 '투캅스', '고래사냥'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원로 배우다. 최근까지 영화 '감동주의보' 등에 출연한 바 있다.

2022년 6월에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업 실패, 암 투병 등으로 생활고를 겪었고, 10년째 모텔 생활을 하며 노인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안타까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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