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 석 달 앞…강원 정치력 시험대
[KBS 강릉] [앵커]
2024년 새해 연속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5일)은 이제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를 짚어봅니다.
강원도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강원 의석은 8석.
춘천철원화천양구 갑과 원주 갑, 을 등 내륙의 3석은 민주당이, 강릉은 무소속, 나머지 4석은 당시 미래통합당이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광재 의원의 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원주 갑 보궐선거에 박정하 의원이 당선되면서 강원도는 국민의힘 6석, 민주당 2석으로 보수 강세지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대선 이후 4선 권성동 의원은 원내대표로, 이철규 의원은 사무총장으로 임명되면서 중앙정치무대에서, 강원도의 저력을 알렸습니다.
4년 만에 다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금보다 의석을 2배 이상 늘려 적어도 4석은 가져오겠다는 각오입니다.
전략은 인재 영입과 정권 심판론입니다.
[김철빈/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의 윤석열 정부를 이번 총선에서는 반드시 심판하는…."]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은 8석 전석 승리가 목표입니다.
이달(1월) 8일로 예정된 도당 신년회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참석을 계기로 승리의 쐐기를 박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윤미경/국민의힘 강원도당 사무처장 :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보여주셨던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더해 전석 승리를 이번 총선의 목표로…."]
혁신과 쇄신 등의 기조 속에 이번 총선 승부처로 꼽히는 강원도.
총선을 앞둔 신당의 파급효과가 강원도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5선 국회의원 탄생으로 강원 정치역사를 새로 쓸지도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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