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이반 페리시치 "다시 토트넘 위해 뛰지 않을 것"

하근수 기자 2024. 1. 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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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이반 페리시치와 작별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페리시치가 다시 토트넘에서 뛰지 않을 거라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훈련 도중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페리시치는 여름에 있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하기로 결심했으며, 시즌 종료 이후 크로아티아 클럽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입단과 연관되어 있다"라고 보도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남긴 답변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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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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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이반 페리시치와 작별한다.

토트넘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번리와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에 앞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 도중 페리시치 관련 답변이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페리시치가 다시 토트넘에서 뛰지 않을 거라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훈련 도중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페리시치는 여름에 있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하기로 결심했으며, 시즌 종료 이후 크로아티아 클럽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입단과 연관되어 있다"라고 보도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남긴 답변에 집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페리시치는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해야 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과 약속이 있다. (페리시치 이탈은) 우리에게 중대한 손실이었다. 이번 시즌 페리시치가 지닌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처음 몇 경기에서도 확인했다. 하지만 그는 다시 토트넘을 위해 뛰지 않을 것이다"라며 동행이 끝날 거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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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도 토트넘은 무관에 그쳤다. 야심 차게 영입됐던 이반 페리시치 스스로도 아쉬운 시즌이었다. 특히 자신을 영입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잡음 끝에 경질되면서부터 역할이 애매해졌다. 시즌 말미에는 출전 시간이 급격히 감소하기도 했다.

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 돌입한 토트넘. 페리시치에게 안타까운 부상이 찾아왔다. 어시스트에 성공했던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이후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끔찍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그렇게 페리시치는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 복귀 이후에도 페리시치가 토트넘에서 뛰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유로에 출전하기 원하는 페리시치는 고향 크로아티아로 건너가 황혼기를 보낼 계획이다.

한편 토트넘은 현실적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FA컵 일정에 나선다. 상대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지휘하는 번리. 손흥민,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 더 펜 등등 주축 선수들 이탈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이번 경기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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