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대 다방 업주 살해 용의자 강릉서 검거
[앵커]
최근 일주일 새 경기도 일대 다방에서 여성 업주 2명을 잇따라 살해한 용의자가 조금 전 강릉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곧바로 압송해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일대 다방에서 여성 업주 2명을 살해한 용의자 이 모 씨가 조금 전 강원도 강릉에서 검거됐습니다.
이 씨는 오늘 오전 경기도 양주의 한 다방에서 숨진채 발견된 60대 여성 업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이에 앞서 엿새 전 경기도 고양의 한 다방에서도 60대 여성 업주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문 검사 결과 두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이 씨가 신용카드나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도주해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날 공개수배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이 씨가 서울에서 강원도로 가는 버스에 탑승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 끝에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다수의 전과가 있는 이 씨는 절도 혐의로 복역하다 지난해 11월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수사팀이 꾸려진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로 압송해 범행 동기 등에 대해 곧바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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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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