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면 작업하겠다”…경찰에 협박전화 60대 대구서 검거

김영동 기자 2024. 1. 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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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해치겠다고 협박 전화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5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60대 ㄱ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ㄱ씨는 이날 오후 4시49분께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공중전화에서 서울경찰청 112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이번 총선에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합니다'라는 협박 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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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부산 가덕도에서 김아무개(67)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해치겠다고 협박 전화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5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60대 ㄱ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ㄱ씨는 이날 오후 4시49분께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공중전화에서 서울경찰청 112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이번 총선에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합니다’라는 협박 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서 ‘작업합니다’는 해치겠다는 뜻의 비속어다.

경찰은 공중전화 근처 폐회로텔레비전에 찍힌 영상을 분석하고 목격자를 찾는 등 ㄱ씨의 신원과 이동 경로를 조사해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ㄱ씨를 상대로 범행 이유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를 방문했다가 김아무개(67)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 왼쪽 부위를 찔려,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 중이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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