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쌍특검법, 총선 여론조작 위한 악법...거부권 행사"
YTN 2024. 1. 5. 23:34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쌍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한 뒤 대통령실은 이례적으로 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특검법안의 부당함을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4분 넘게 이어진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두 특검법안을 총선 여론조작을 위한 악법으로 규정하고, 윤 대통령이 헌법 수호 의무를 위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리핑 내용 들어보시죠.
[이관섭 / 대통령 비서실장 : 이번 특검 법안들은 총선용 여론조작을 목적으로 만들어져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50억 클럽 특검 법안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방탄이 목적입니다. 도이치모터스 특검 또한 12년 전 결혼도 하기 전 일로 문재인 정부에서 2년간 탈탈 털어 기소는커녕 소환도 못한 사건을 이중으로 수사함으로써 재판받는 관련자들의 인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정치 편향적인 특검 임명, 허위 브리핑을 통한 여론조작 등 50억 클럽 특검 법안과 마찬가지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헌법상 의무에 따라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 두 가지 총선용 악법에 대한 재의를 요구하였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엄마! 빨리 이쪽으로" 긴박했던 위기의 순간
- 새해에도 거부권 정국 재현...'쌍특검법' 향후 전망은 [앵커리포트]
- 해열제 품귀에 사재기 단속...항암제 제조사 추가
- '주 7일? 하루 11시간?'...노예 논란에 해명 내놓은 노동부 [지금이뉴스]
- ‘월급은 110만 원’ 손오공 분장하고 음식 받아먹기 알바 구인 공고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공무원들이 또...?" 전북 김제서도 '40인분 노쇼' [앵커리포트]
- "보안 훈련된 사람의 지능적 범행"...'시신훼손' 장교가 검색한 물건 [Y녹취록]
- [속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에 박형욱 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