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상품 한 눈에…종합플랫폼 '잇다' 6월 출시
[엥커]
앞으로 서민층이 서민금융상품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오는 6월 서민금융 관련 서비스들을 한 곳에 엮은 종합플랫폼을 출시합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년 간 정책서민금융 공급이 크게 늘어, 지난해엔 10조 원 넘는 규모가 취약계층에 지원됐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상품이 많고 신청 절차도 복잡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을 찾기 어려웠고, 정책서민금융 이용자 가운데 상품 간 조건 차이를 모른다는 사람이 10명 중 7명에 달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이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가칭 '잇다'를 구축해 문제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김주현 / 금융위원장> "들어오면 아주 쉽게 따라가면 저절로 아 내가 어떤 도움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도록…금융을 넘어서 우리 대한민국 정부 시스템이 해줄 수 있는 복지제도를 엮어서…"
그동안 분리돼있던 민간·정책 금융상품 조회 기능이 종합플랫폼에 통합돼, 이용자들이 상품들을 한 눈에 비교해볼 수 있게 됩니다.
또, 보증서 발급과 동시에 대출 가능한 금융사를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대출을 받기 위해 금융사들을 전전할 필요가 없어질 전망입니다.
일일이 입력해야 했던 개인정보는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해 한 번에 수집되고, 저신용 차주가 이용 가능한 민간상품을 안내하는 연계 서비스도 확대됩니다.
일부 상품에 한해 대면으로만 가능했던 복합상담은 모든 상품 대상으로 확장되고, 비대면 상담도 가능해집니다.
나아가 당국은 부처간 협력을 통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자활을 도울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종합플랫폼은 오는 6월부터 운영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zwoonie@yna.co.kr)
#서민금융종합플랫폼 #잇다 #금융위원회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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