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생활 하던 원로배우 남포동, 차 안에서 의식 희미한 채 119 구조

배효주 2024. 1. 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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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남포동이 119에 의해 구조됐다.

1월 5일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남포동(80)은 이날 오후 경남 창녕군 창녕읍 모처 주차된 차량에서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119에 구조됐다.

남포동이 타고 있던 차 내부에서는 술병을 비롯해 잿가루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남포동은 당시 경북 영양군 한 모텔에서 생활 중인 근황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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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뉴스엔 배효주 기자]

원로배우 남포동이 119에 의해 구조됐다.

1월 5일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남포동(80)은 이날 오후 경남 창녕군 창녕읍 모처 주차된 차량에서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119에 구조됐다.

남포동이 타고 있던 차 내부에서는 술병을 비롯해 잿가루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21년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남포동은 당시 경북 영양군 한 모텔에서 생활 중인 근황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모텔 생활 10년 째라고 밝힌 그는 "전기세, 물세를 낼 바에야 차라리 한 달에 40만 원주고 모텔에서 생활하는 게 낫다"고 말한 바 있다.

생활고를 겪는 이유에 대해서는 "2000년도 사업 부도와 가정 파탄으로 매일 술만 마셨다. 간암 말기로 간 이식 수술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생의 간을 이식 받고 건강에 이상 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965년 데뷔한 남포동은 영화 '고래사냥'과 '투캅스2' 등에 출연했다.(사진=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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