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다 PD "철권8 예약 구매 꾸준히 증가 중"

체험판 유저 극찬 “현재 발견된 문제는 정식 버전에서 개선한다”

'철권8'이 출시 전부터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하라다 카츠히로 반다이남코 철권 프로듀서는 자신의 SNS로 "현재 출시 중인 철권8 데모가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예약 주문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데모 버전에서 발견된 문제는 정식 버전에서 수정될 예정이다. 출시까지 조금만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1월 26일 출시 예정인 철권8은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반다이남코 대전 격투 게임 철권 시리즈 신작이다. 메인 시리즈 최초 아케이드 버전 출시 없이 가정판 단독으로 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철권8의 슬로건은 '혼자 즐겨도 재미있는 철권'이다. 격투 게임의 가장 큰 허들은 타 유저와의 실력 격차다. 캐릭터 특징, 콤보, 프레임 판정 등을 모두 파악하고 상대의 패턴을 토대로 심리전을 겨루는 실력은 연습 모드만으로 익힐 수 없다.

게다가 철권은 30년 가량 서비스를 이어온 장수 게임이다. 익혀야 할 개념도 이전보다 많아졌고 고수들의 실력 또한 나날이 상승했다. 

철권 개발진도 고여가는 환경을 개선하고자 스토리 모드, 아케이드 퀘스트, AI 고스트 배틀, 캐릭터 에피소드 등 다채로운 솔로 콘텐츠를 철권8에서 선보여 타인과 겨루지 않아도 재미있는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 하라다 카츠히로 반다이남코 철권 프로듀서

이외에도 화려하고 호쾌한 타격감을 살린 그래픽과 매력적인 신규 캐릭터, 공격적인 신규 시스템 '히트 시스템', 스페셜 스타일 등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시도로 기존 이용자 뿐만 아니라 신규 이용자에게도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스토리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철권 스토리는 흔히 막장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스토리로 유명하다. 하지만 과거 실종됐던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언리얼 엔진5 기반 고퀄리티 연출을 가미해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인간젤리, 풍월량, 짬타수아 등 국내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들도 데모 버전으로 선보인 프롤로그 스토리를 감상하며 향후 스토리에 흥미를 보였다. 한국 대표 철권 프로게이머 무릎 '배재민' 선수도 철권8에 기대감을 표했다.

과연 철권7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철권이 기존 유저는 물론 신규 유저들도 매료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