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남포동, 차에서 술 취한 채 구조…"번개탄 태운 듯한 흔적"
이예주 기자 2024. 1. 5. 23:11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원로배우 남포동(79)이 술에 취한 상태로 구조됐다.
5일 오후 1시 14분께 경남 창년군 부곡면 창녕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남포동이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구조됐다.
남포동은 "차 안에 사람이 혼자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에 의해 발견됐다. 차 안에는 술병과 함께 잿가루와 번개탄을 피운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번개탄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병원으로 옮겨진 남포동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포동은 1965년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해 '복수혈전', '클레멘타인', '감동주의보'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지난 2020년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두 번의 이혼과 사업 실패, 간암 수술 등의 근황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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