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이 고기 3인분·막국수 주문했는데…사장 “고기는 무조건 인원수”

2024. 1. 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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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이 한 고깃집에서 고기 3인분과 막국수 1그릇을 주문했으나 거절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기분 좋게 땀을 빼고 나온 A씨 가족은 찜질방에서 운영하는 식당에 들러 고기 3인분과 막국수 1인분을 주문했다.

이에 A씨는 "무슨 말인지 알겠으나 인원수대로 주문을 안 한 것도 아니고 고기가 싫어서 막국수를 시킨 건데 그것도 안 되냐"고 되물었다.

가족끼리 와서 따로 떨어져 먹어야 한다는 사실에 황당해 한 A씨는 결국 고기 4인분에 막국수 1인분을 주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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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 [뉴시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4인 가족이 한 고깃집에서 고기 3인분과 막국수 1그릇을 주문했으나 거절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가족과 함께 연말을 맞아 4명이서 찜질방에 방문했다.

기분 좋게 땀을 빼고 나온 A씨 가족은 찜질방에서 운영하는 식당에 들러 고기 3인분과 막국수 1인분을 주문했다.

그러나 사장은 “4명이 왔으니 고기도 4인분을 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에 A씨는 “무슨 말인지 알겠으나 인원수대로 주문을 안 한 것도 아니고 고기가 싫어서 막국수를 시킨 건데 그것도 안 되냐”고 되물었다.

하지만 사장은 “고기를 4인분 시키든가 한 명만 따로 떨어져서 먹든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족끼리 와서 따로 떨어져 먹어야 한다는 사실에 황당해 한 A씨는 결국 고기 4인분에 막국수 1인분을 주문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고기를 조금 남기고 왔다. 무조건 인원수대로 고기를 주문해야 한다는 식당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부른 식당이네’, ‘먹지말고 나가면 된다’, ‘장사 할 마음이 없으면 문 닫아야지’, ‘망해봐야 정신 차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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