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떠난 아내 추모”…부부 모교 고려대에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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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내를 떠나보낸 남편이 부부의 모교인 고려대에 1억원을 기부했다.
4일 고려대에 따르면 고려대 농업경제학과 68학번인 신장호씨는 전날 식품자원경제학과 발전 기금 등으로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신씨는 "아내를 추모할 방법을 생각하다 우리 부부의 모교인 고려대에 기부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식품자원경제학과 후배들을 포함해 고려대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씨는 고려대에 4억원을 추가로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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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내를 떠나보낸 남편이 부부의 모교인 고려대에 1억원을 기부했다.
4일 고려대에 따르면 고려대 농업경제학과 68학번인 신장호씨는 전날 식품자원경제학과 발전 기금 등으로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신씨는 "아내를 추모할 방법을 생각하다 우리 부부의 모교인 고려대에 기부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식품자원경제학과 후배들을 포함해 고려대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신씨의 아내 고 김영래씨는 이 학교 원예학과 72학번이다.
신씨는 고려대에 4억원을 추가로 기부할 계획이다. 학교 또한 신씨의 뜻에 따라 ‘고령 신씨(신장호·김영래) 장학금’을 신설할 예정이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려대 발전에 기여해주신 두 교우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려대가 세계 명문으로 도약하도록 힘찬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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