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토강진 사망자 94명으로 늘어·연락두절 2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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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4명으로 늘었다고 NHK방송과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시카와현 집계에 따르면 이날 2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94명으로, 24시간 전보다 13명 늘어났습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아직도 약 2만50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이고 이시카와현·도야마현·니가타현 등의 7만6000여 가구는 단수를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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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4명으로 늘었다고 NHK방송과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시카와현 집계에 따르면 이날 2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94명으로, 24시간 전보다 13명 늘어났습니다.
지역별 사망자는 와지마 시 55명, 스즈 시 23명, 아나미즈 마을 6명, 나나오 시 5명 등입니다.
부상자 수는 464명이고, 이시카와현이 집계한 '연락두절' 주민 수는 222명에 이릅니다.
여전히 육로와 통신 서비스 복구가 되지 않아 전체적인 피해 현황 파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소방 헬기를 이용한 대피소 이송 등으로 고립 지역 주민은 160명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계속 구조활동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아직도 약 2만50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이고 이시카와현·도야마현·니가타현 등의 7만6000여 가구는 단수를 겪고 있습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닷새째 대피소 생활을 하는 주민도 현재 약 3만3000명에 이릅니다.
노토반도에는 오늘도 저녁 7시 10분에 규모 4.1의 지진이 관측되는 등 아직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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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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