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이강인도 합류…'역대급 26인 완전체' 최강 전력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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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클린스만호 마지막 멤버로 합류하면서 '역대급 최강 전력'이 완성됐다.
이강인의 합류로 클린스만호는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다만, 이강인은 클린스만 감독과 논의해 프랑스 슈퍼컵 일정(4일)을 소화하고 뒤늦게 합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날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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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골든보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클린스만호 마지막 멤버로 합류하면서 '역대급 최강 전력'이 완성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현지시간 오전 9시경 아부다비 숙소에 도착한다"며 "금일 훈련이 한국시간 오후 9시로 변경됨에 따라 축구대표팀 26명이 완전체로 소집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합류로 클린스만호는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해 6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한국은 1956년 초대 대회와 1960년 대회 2연패 이후 우승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국내파 위주로 소집훈련을 실시한 클린스만호는 지난 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중이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파도 소속팀에서 곧바로 합류해 훈련에 매진해왔다.
다만, 이강인은 클린스만 감독과 논의해 프랑스 슈퍼컵 일정(4일)을 소화하고 뒤늦게 합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날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합류 시점을 늦추면서까지 슈퍼컵 우승에 욕심을 냈던 이강인은 전반 3분에 결승골을 넣는 등 팀의 통산 12번째 우승컵을 안기면서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MOM)에 뽑혔다.
이강인이 우승 기운을 갖고 오면서 대표팀의 훈련 분위기는 더욱 더 활발하고 의욕이 넘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클린스만호는 역대급 전력으로 꼽는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로 득점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이 부상없이 건재하고 황희찬도 EPL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득점(10골)에 성공하는 등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활약상을 바탕으로 올 시즌 덴마크 리그에서 뛰고 있는 조규성(미트윌란)도 지난달 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 비보르전에서 멀티골(2골)을 넣는 등 성공적인 유럽 생활을 하고 있다.
'철벽 수비수' 김민재를 주축으로 한 수비 전술 완성도만 높인다면 충분히 64년 만의 우승도 가능한 전력이라는 평가다.
클린스만호는 내일(6일) 오후 10시에 UAE 뉴욕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한국은 아시안컵 E조에 묶여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를 상대한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26명)
▶공격수(FW)=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
▶미드필더(MF)=박용우(알 아인) 황인범(츠베즈다) 홍현석(켄트) 이순민(광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손흥민(토트넘)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튼)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양현준(셀틱)
▶수비수(DF)=김영권 정승현 설영우 김태환(이상 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주성(FC서울) 김지수(브렌트포드) 이기제(수원) 김진수(전북)
▶골키퍼(GK)=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쇼난벨마레)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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