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은 “Hello 파드리스” 고우석 떠난 LG는 “왕조 자신”
[앵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에 진출한 고우석이 영어로 인사를 건네며 성공을 다짐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LG는 고우석의 빈자리는 없다며 새해 각오를 다졌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니폼 대신 양복을 입은 고우석이 자신의 새로운 홈구장인 펫코 파크에 들어섭니다.
미국 팬들을 위해 영어 인사도 준비하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안녕하세요. 파드리스. 제 이름은 고우석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Hello Padres. My name is go. Nice to meet you)."]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몸 잘 만들어서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즌 동안 파이팅."]
특급 마무리가 떠난 잠실 야구장에서 LG는 새해 첫 만남을 갖고 힘찰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치 고우석의 빈자리는 없다는 듯 왕조 구축을 자신했습니다.
[오지환/LG : "왕조 시기를 누리자고 얘기 했는데,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준비 철저히 해주세요."]
염경엽 감독도 이미 마무리를 점찍었습니다.
주인공은 한국시리즈에서 세 차례 등판하며 1.50의 평균자책점으로 활약한 우승 일등공신 유영찬입니다.
[염경엽/LG감독 : "구속도 2~3km 정도 발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포크볼이 결정구로서 움직임이 나쁘지 않습니다. 30세이브 이상을 달성할 수 있는 마무리 투수로 성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유영찬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유영찬/LG : "기회가 왔으니까 한번 그 기회를 잘 잡아 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고우석은 떠났지만, 오지환과 함덕주 등 내부 FA, 이른바 집토끼들을 모두 잔류시켰고, 1994년 신바람 야구를 이끌었던 서용빈이 2군 감독으로 돌아온 점도 긍정적입니다.
왕조를 향한 결의!
2024년은 고우석 없는 엘지의 새로운 도전의 해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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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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