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1호선 영천까지 연장’…주민편의·경제 활성화 기대

박진영 2024. 1. 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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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영천 금호읍까지 연장됩니다.

기획재정부가 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 건데요.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에서 경산, 영천까지 도시철도 생활권역이 넓어지면서 주민 편의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천시 금호읍 교대사거리입니다.

2029년이면 이 일대에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예비 타당성 조사 심의를 열어 1호선 영천 연장 사업을 최종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1호선은 경산 하양읍에서 영천 금호읍 교대 네거리까지 약 5.6km 구간이 연장되고 정류장 2곳도 신설됩니다.

2019년 영천시가 사업을 신청한 지 5년 만의 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포함을 거쳐 큰 산을 넘었다는 평가입니다.

[최기문/영천시장 : "앞으로 도시철도 연장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인구유입까지 경제 파급 효과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천 연장노선이 개통하면 대구와 영천이 20분 대 생활권으로 이어지면서 주민 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특히 도시철도 예정지 인근에 국내 최대규모의 경마공원과 함께, 금호·대창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현덕/영천시청 건설과장 : "영천-경산-대구 간 유동 인구가 늘어나 2026년 영천 경마공원의 성공적 개장은 물론, 경제자유구역, 금호 일반 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의 알짜기업 유치가 더욱 유리해질 것입니다."]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올해부터 연장 노선에 대한 기본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2026년 착공, 2029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김지현

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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