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오송 참사 등 재난 대응 평가는?
[KBS 청주] [앵커]
지난해 발생한 청주 오송 참사에 대해 도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물었습니다.
'자연 재해'가 아니라 '인재'로 여기는 도민들이 많았는데요.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우에 미호강이 범람해 14명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갔던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참사 전후, 관계 기관의 부실했던 대응이 속속 드러났고, 공무원 등 책임자 30여 명에 대한 수사가 한창입니다.
충북도민들은 이런 오송 참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물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폭우로 인한 자연재해였다',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인재였다'.
어느 쪽에 더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3%가 '인재'라고 답했습니다.
'자연 재해'라는 응답은 23%에 그쳤습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재난 대비와 대응 태세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응답이 50%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보다 많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사흘 동안 충북지역 8개 국회의원 선거구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4,009명을 전화 면접 조사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5%p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최윤우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 청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
-조사일시: 2023년 12월 26일~2023년 12월 28일(3일간)
-조사지역: 충청북도 8개 국회의원 선거구
-조사대상: 만 18세 이상 성인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크기: 충청북도 전체 4,009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응답률: 충북전체 14.1%(총 28,368명 중 4,009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
-오차 보정 방법: 해당 조사 결과는 충청북도 내 8개 국회의원 선거구 지역 조사를 합산하여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재분석(셀가중 적용)한 결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1.5%p (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오송 지하차도 참사·재난 인식 등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충청북도 총선 여론조사_오송 참사 재난 대응 평가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1/20240105_UHo6UF.pdf
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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