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천하' 빛나는 김민재…IFFHS 베스트 11 선정

박대현 기자 2024. 1. 5. 2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 센터백으로서 독보적인 발자취를 쌓고 있다.

'철기둥'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뽑는 '월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선정하는 월드 베스트 11에서의 후보 탈락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은 덤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민재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23년 베스트 일레븐에 수비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 김민재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23년 베스트 일레븐에 수비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 IFHH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아시아 센터백으로서 독보적인 발자취를 쌓고 있다. '철기둥'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뽑는 '월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선정하는 월드 베스트 11에서의 후보 탈락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냈다.

IFFHS는 5일(한국 시간) 지난 시즌 활약한 전 세계 선수를 대상으로 '월드 팀 2023'을 선발해 발표했다.

김민재는 3-4-3 대형에서 가운데 수비수로 뽑혔다. 풀백이자 팀 동료인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와 후방에 배치됐다.

지난 시즌 구단 사상 첫 '유럽 트레블' 대업을 이룬 맨시티가 월드 베스트를 쓸어 담았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스리톱을 꾸렸고 케빈 더브라위너, 로드리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중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최고 수문장 영예 역시 맨시티-브라질 대표팀에서 두루 활약한 에데르송이 선정됐다.

▲ 지난 시즌 김민재는 눈부셨다. '수비 축구 본고장'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나폴리 핵심 센터백으로 맹활약했다.
▲ 소속 팀을 3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눈부셨다. '수비 축구 본고장'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나폴리 핵심 센터백으로 맹활약했다. 소속 팀을 3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됐다. 포지션별 MVP도 거머쥐었다. 발롱도르 투표에선 최종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아시아 수비수 자체가 최초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은 덤이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큰물'에서도 통하는 빅리그급 수비수로 거듭났다.

▲ 올해 역시 순항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자마자 주전 센터백 입지를 꿰찼다.
▲ 올해 역시 순항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자마자 주전 센터백 입지를 꿰찼다.

올해 역시 순항 중이다.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 이적하자마자 주전 센터백 입지를 꿰찼다. 1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는 등 토마스 투헬 감독 신뢰가 굳건하다.

15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선 '머리'로 분데스리가 데뷔 골을 꽂았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세리에A, 분데스리가에서 모두 골 기록을 이어 가며 공격 옵션으로도 손색없는 수비수임을 증명했다.

두 시즌 연속 정상을 겨냥한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 이어 김민재는 뮌헨서도 정규리그 트로피를 노린다.

현재 뮌헨은 레버쿠젠(승점 42)에 승점 4점 뒤진 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다만 레버쿠젠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고 최근 9경기 7승 1무 1패로 호조세다.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시 순항 중이다. 가볍게 16강에 올라 라치오(이탈리아)와 오는 2월 맞대결을 벌인다.

▲ 이 같은 활약상을 인정받아 김민재는 지난 2일 한국 축구 1년을 결산하는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남자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 같은 활약상을 인정받아 김민재는 지난 2일 한국 축구 1년을 결산하는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을 제치고 남자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다만 FIFA와 FIFPRO가 주관하는 2023 월드 베스트 11에선 쓴잔을 마셨다. 예상 밖으로 후보군에도 들지 못했다.

FIFA와 FIFPRO가 공개한 남자부 23명 명단 가운데 수비수는 총 6명. 여기서도 맨시티 강세가 두드러졌다. 존 스톤스, 카일 워커, 디아스가 이름을 올렸고 에데르 밀리탕과 안토니오 뤼디거(이상 레알 마드리드) 버질 판데이크(리버풀)가 나머지 세 칸을 채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