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분 차이 쌍둥이인데…형은 23년생, 동생은 24년생

하수민 기자 2024. 1. 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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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가 밝으며 몇 분 차이로 출생 연도가 달라진 쌍둥이들의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도 한 쌍둥이 형제가 다른 해에 태어나 화제다.

5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에서 한 쌍둥이 형제가 40분 차이로 해를 넘기며 태어나 출생 연도가 달라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쌍둥이 형제의 출산을 담당한 의사는 "쌍둥이 중 하루를 넘겨 태어나는 쌍둥이는 드물지만 한 해를 넘겨 태어나는 쌍둥이는 더욱 드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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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 에즈라와 에제키엘의 모습. /출처=CNN 기사 캡처


갑진년 새해가 밝으며 몇 분 차이로 출생 연도가 달라진 쌍둥이들의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도 한 쌍둥이 형제가 다른 해에 태어나 화제다.

5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에서 한 쌍둥이 형제가 40분 차이로 해를 넘기며 태어나 출생 연도가 달라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형 에즈라는 지난해 12월 31일 밤 11시 48분 세상에 나왔다. 의료진은 곧이어 해를 넘기기 전에 다른 아기가 곧바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남은 쌍둥이 형제는 시간을 끌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형이 태어난 지 40분이 지나간 시점 동생 에제키엘이 세상 밖으로 등장했다. 의료진은 에제키엘의 탄생을 돕는 동안 분만실 밖에서는 사람들의 새해 카운트다운과 '해피 뉴 이어'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12월 31일은 쌍둥이들의 아버지 빌리의 생일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빌리는 "에즈라는 분명 나중에 에제키엘에게 '내가 한 살 많다'고 놀릴 것"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쌍둥이 형제의 출산을 담당한 의사는 "쌍둥이 중 하루를 넘겨 태어나는 쌍둥이는 드물지만 한 해를 넘겨 태어나는 쌍둥이는 더욱 드물다"고 설명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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