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료 무시" 경남의사회도 이재명 대표 서울대병원행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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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흉기 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것을 두고 부산, 광주, 서울 등 전국의사회가 잇따라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의사회도 비판 성명을 냈다.
경남도의사회는 5일 '응급의료체계와 지역의료를 무시한 행태에 분노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4일 부산시의사회는 성명을 내고 "지역의료계를 무시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짓밟아 버린 민주당을 규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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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부산에서 흉기 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것을 두고 부산, 광주, 서울 등 전국의사회가 잇따라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의사회도 비판 성명을 냈다.
경남도의사회는 5일 ‘응급의료체계와 지역의료를 무시한 행태에 분노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경남의사회는 “민주당은 불과 2주전 공공의대 설립법과 지역의사제 도입법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지역의료 살리기 쇼를 연출해놓고는 정작 입법 당사자들은 편법과 특권으로 얼룩진 서울행을 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용 헬기는 닥터쇼핑 편하게 하라 만든 것이 아니다”라며 “그 시간대 정작 헬기가 필요했던 일반 국민은 피눈물을 흘리며 죽어갔을 수도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총선에서는 얄팍한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책만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4일 부산시의사회는 성명을 내고 “지역의료계를 무시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짓밟아 버린 민주당을 규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의사회는 “환자의 상태가 아주 위중했다면 당연히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부산대병원에서 수술받아야 했고, 그렇지 않았다면 헬기가 아닌 일반 운송편으로 연고지 종합병원으로 전원해야 했다”면서 “이것이 국가 외상 응급의료 체계이며, 전 국민이 준수해야 할 의료전달체계”라고 지적했다.
광주광역시의사회와 서울시의사회도 이날 이재명 대표의 서울대병원행을 두고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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