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건강 상태 호전 중…“이낙연 신당, 곧 재가동”
[앵커]
피습 당한 이재명 대표가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공천관리위원회의 구성을 끝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내일(6일)부터 다시 외부 활동을 시작하는데 다음 주 탈당 선언을 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흘째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제는 죽으로 식사를 하는 등 건강이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 안정이 더 필요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이 병문안 의사를 전한 데 대해서는 정중히 사양했습니다.
이 대표의 부재에도 민주당의 총선 대비 당무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임명에 이어 오늘(5일) 위원 15명의 인선을 완료했는데 위원들 가운데 여성은 7명이고, 그중 3명은 청년이라고 민주당은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공관위를 외부 인사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민 눈높이형' 공천심사를 추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양성과 혁신성을 담보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시각으로 자격 심사를 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민주당은 지난 1일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인선을 결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 피습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이낙연 전 대표는 신당 행보를 재개합니다.
내일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데 이어 모레(7일)는 광주의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할 예정입니다.
이 전 대표는 이르면 다음 주 탈당 선언을 시작으로 창당발기인 등을 잇따라 공개하며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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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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