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최고의 공격수는 루니! 엄청나게 과소평가 됐어” 맨유 레전드의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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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네빌이 웨인 루니가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루드 반 니 스텔루이, 앤디 콜, 마크 휴즈 등 위대한 공격수들이 많았다. 네빌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맨유 공격수로 루니를 뽑았다. 네빌은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가 루니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루니는 2,700만 파운드(약 405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로 이적했다.
루니는 맨유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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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게리 네빌이 웨인 루니가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루드 반 니 스텔루이, 앤디 콜, 마크 휴즈 등 위대한 공격수들이 많았다. 네빌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맨유 공격수로 루니를 뽑았다. 네빌은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가 루니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네빌의 루니에 대한 평가에 이어 골퍼인 로리 맥길로이도 거들었다. 맥길로이는 “당시 데이비드 베컴 팬이 많았지만 난 루니를 좋아했다. 루니는 항상 열심히 뛰었고 난 경기장에서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루니는 잘하는 동시에 직업윤리까지 갖췄고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였다”라고 말했다.
루니는 에버턴 유스를 거쳐 에버턴에서 데뷔했다. 루니의 등장은 놀라웠다. 만 16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를 밟았고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루니는 2002-03시즌 10라운드 아스널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데뷔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PL) 최연소 득점 기록이었다. 이 골로 아스널은 패배하며 30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이후 2004-05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루니는 2,700만 파운드(약 405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로 이적했다. 지금은 그리 비싼 이적료가 아니었지만 당시에는 엄청나게 큰 금액이었다. 어린 자원에게 너무 큰 금액을 사용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루니는 2,700만 파운드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했다.
루니는 맨유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다. 뛰어난 신체 밸런스, 강력한 슈팅, 상대에게 밀리지 않는 힘 등을 바탕으로 공격 진영을 헤집어 놨다. 루니는 맨유에서만 253골을 넣으며 맨유 최다 득점자가 됐고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PL 5회, FA컵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을 차지했다. 루니는 선수 말년에 미드필더로 내려와 좋은 패스 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선수로서는 최고였지만 감독 커리어는 잘 풀리지 않고 있다. 더비 카운티, DC 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 10월 버밍엄 시티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부임 당시 6위였던 버밍엄은 루니가 오면서 추락하기 시작했다. 루니는 15경기에서 2승 4무 9패를 기록하며 15경기 만에 경질됐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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