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경기 선택 받으면 총선 승리”…공관위원장에 정영환 교수
[앵커]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를 찾아 격차해소와 메가시티 구상을 강조했습니다.
당의 인적 쇄신을 이끌 공천관리위원장엔 판사 출신 정영환 고려대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총선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한 수원을 찾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지자들과 팔짱을 끼고, 꽃을 건네받는 등 바닥 민심부터 훑었습니다.
["줄 서서 오시면 한 분씩 사진 촬영 다 할 거니까요."]
1,400만 인구를 가진 경기도 자체가 대한민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경기 민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경기도민들이) 우리를 선택하게 해 주신다면 우리는 반드시 지금의 민주당이 하려는 폭정을 이 자리에서 멈추게 할 수 있고..."]
특히 출퇴근 등의 교통 문제와 문화, 치안 등 경기도의 '불합리한 격차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했고, '메가시티' 구상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집권 여당임을 내세우며 야당과의 차별성을 언급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의 약속과 이런 다짐은 정책에 실행력이 동반된 곧 실천입니다. 야당의 정책은 약속일 뿐인 것과 분명 다르죠."]
심각한 수도권 위기론 속에 총선 승리를 위한 과감한 인적 쇄신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핵심 열쇠인 공천관리위원장엔 판사 출신인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공천관리위 구성이 본격화된 가운데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내일(6일) 오찬 회동을 하며 중도 확장 행보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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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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