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기운 가지고 왔다…클린스만호, 이강인 합류로 26인 완전체→아시안컵 정상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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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우승의 기운을 가지고 클린스만호에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이강인이 현지 시간으로 금일 오전 9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숙소에 도착했다. 오후부터 대표팀이 26명 완전체로 훈련한다"라고 밝혔다.
이적 후 첫 우승을 거머쥔 이강인은 가벼운 마음으로 클린스만호에 합류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5일(한국 시간)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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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이강인이 우승의 기운을 가지고 클린스만호에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이강인이 현지 시간으로 금일 오전 9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숙소에 도착했다. 오후부터 대표팀이 26명 완전체로 훈련한다”라고 밝혔다.
이미 다른 선수들은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국내파 선수들과 해외파 선수들이 모였지만, 이강인은 소속팀의 우승을 위해 프랑스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4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슈퍼컵인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툴루즈를 만나 파리 생제르맹(PSG)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강인은 전반 3분 만에 우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뽑아내며 우승을 이끌었다.경기 후엔 최우수 선수(MVP)에 꼽히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90분 동안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률 96%(48/50), 볼 터치 68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 평점은 8.3점이었다.
현지 매체도 이강인을 향해 호평했다. ‘PSG 토크’는 “이강인이 PSG에서 첫 트로피를 들었다. 경기 초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가져왔다”라고 주목했다. 이적 후 첫 우승을 거머쥔 이강인은 가벼운 마음으로 클린스만호에 합류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5일(한국 시간)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한다. 대한민국은 1956 아시안컵과 1960 아시안컵 우승 이후 지금까지 우승이 없다.
한국의 가장 최근 성적은 2018 아시안컵 8강 진출이다. 당시 한국은 카타르에게 0-1로 패배하며 대회 탈락했다. 2015 아시안컵에선 결승에 올랐지만 1-2로 지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에야말로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노린다는 각오다.
상황도 좋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을 필두로 덴마크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조규성, 셀틱에서 주전 경쟁 중인 오현규와 양현준이 공격수로 발탁됐다.
중원도 든든하다. 이강인을 필두로 세르비아 최강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주전으로 올라선 황인범,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 등 유럽파 선수들이 있다.
수비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으로 입지를 다진 김민재가 있다. 최근 뮌헨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컨디션이 좋다. 김진수, 설영우, 김영권 등 K리그 자원들도 버티고 있다.
대회를 앞둔 클리스만 감독은 “64년 동안 이루지 못했던 우승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선수들 눈빛에서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볼 수 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큰 선물을 드리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명단 (26명)>
GK: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벨마레)
DF: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HD), 김진수(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김주성(FC서울), 김지수(브렌트포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MF: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이순민(광주FC),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현대), 박용우(알아인), 홍현석(KAA헨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손흥민(토트넘), 양현준(셀틱)
FW: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
사진=대한축구협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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