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정수장, 스마트 정수장으로 탈바꿈

제주방송 하창훈 2024. 1. 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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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지역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강정정수장은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그동안 유충이 발견되는등의 문제가 이어져왔습니다.

새로운 정수장을 건설하는 사업이 시작됐는데, 이전의 문제를 보완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깔따구 유충 발생으로 오명을 얻었던 강정정수장에 대한 현대화사업이 본격 시작되면서 주민이 신뢰하는 정수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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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귀포 지역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강정정수장은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그동안 유충이 발견되는등의 문제가 이어져왔습니다.

새로운 정수장을 건설하는 사업이 시작됐는데, 이전의 문제를 보완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강정정수장이 만들어진 건 지난 1987년.

하루 2만5천톤의 수돗물을 생산해 서귀포시 동지역 주민들에게 공급해왔습니다.

하지만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과 이듬해 2월,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기존 정수처리공정으로는 유충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계속 제기됐습니다.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는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현대화사업이 본격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강재섭/ 제주자치도 상하수도본부장
두 차례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화 시설을 전면 철거하고 현대화 시설을 도입하는 것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강정정수장 현대화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만 520억 원.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철거하고, 인공지능 기반 최신공법과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스마트 정수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취수부터 수돗물 공급까지 모든 과정이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이뤄져 실시간 감시와 빠른 문제해결까지 가능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AI 기반 최첨단 정수장, 현대적인 정수장이 건설됨으로써 대한민국에서는 최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거듭나지 않겠냐 생각합니다.

깔따구 유충 발생으로 오명을 얻었던 강정정수장에 대한 현대화사업이 본격 시작되면서 주민이 신뢰하는 정수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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