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감독 “오누아쿠 심기 불편하게 만들었다”…김승기 감독 “한 번 이겨서 다행”

잠실학생/최창환 2024. 1. 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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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고양 소노/잠실학생체육관.

서울 SK 전희철 감독총평3점슛(3/15)이 안 들어가도 이기긴 한다.

패스 타이밍에 대한 연습을 많이 했는데 1쿼터부터 잘해줬다.

나도 2라운드까지는 혼동이 있었지만 3라운드부터 적용한 수비가 잘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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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1월 5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고양 소노/잠실학생체육관. 87-61 서울 SK 승리.

서울 SK 전희철 감독
총평

3점슛(3/15)이 안 들어가도 이기긴 한다. 우리는 언제 9개 넣어보나(웃음). 3점슛이 적어도 속공 득점이 많이 나와서 만회할 수 있었다. 소노는 오누아쿠에게서 파생되는 찬스가 많은 팀이다. 패스 타이밍에 대한 연습을 많이 했는데 1쿼터부터 잘해줬다. 오누아쿠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후 나온 실책을 득점으로 잘 만들어줬다. 집중력을 갖고 수비해줬다. 우리의 공격 루트는 모든 팀들이 알고 있다. 그럼에도 속공을 9개 만들었다. 오늘(5일) 역시 방패로 때리는 SK다. 팀들에 맞춰 변형 수비를 하고 있다. 나도 2라운드까지는 혼동이 있었지만 3라운드부터 적용한 수비가 잘 이뤄지고 있다. 앞선 압박, 골밑 등 각각의 수비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해줬다. 자유투(18/19)를 1개만 놓친 건 드문 일이다(웃음).

고메즈의 수비 미스
폭탄이다. 득점하고 실점하고, 득점하고 파울하고…(웃음). 그나마 적응이 된 모습이었지만 덤빈다고 해야 할까. 수비 미스는 대부분 고메즈였다. 경기 경험을 쌓다 보면 적응할 것 같다. 더 많은 출전시간을 주고 싶었는데 파울아웃됐다. 필리핀 선수들은 공격 성향이 강해서 득점, 어시스트 등 기록을 만들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무리한 실책도 나온다. 첫 시즌이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아질 것이다.

선수들 컨디션
워니가 컨디션 안 좋은데도 잘 뛰어줬다. 최원혁은 1쿼터에 햄스트링이 안 좋다고 했다. 부상을 당한 건 아니다. 어느덧 10연승이라는 게 신기하다. 선수들이 대단하다.

1위 DB 추격
선수들에게 물어봐야 안다(웃음). 강한 팀이다. 화력 대 화력으로 붙으면 무조건 진다. 모든 데이터가 그렇게 나와 있다. DB의 득점을 떨어뜨리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 1차전은 워낙 경기 초반부터 컨디션이 안 좋아서 내줬고, 2~3차전에서 득점은 충분히 했다. 우리도 3점슛을 10개 이상 넣으면 90점을 넘길 텐데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DB의 득점을 줄이지 않으면 이기기 힘들다.

고양 소노 김승기 감독
총평

상대가 너무 강하다. 포지션별로 너무 세다. 한 번 이긴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 정도다(웃음). 어쨌든 슛이 들어가야 붙어볼 수 있는데 너무 안 들어갔다. 슛 안 들어간다고 선수들에게 뭐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실수가 나오는 걸 보니 DB 이긴 후 조금 풀어진 것 같다. 더 준비해야 한다.

이정현 경기력
아직 감이 안 올라온 모습이었다.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것 같았는데 감을 찾아야 한다. 곧 올스타 브레이크니까 준비를 잘해서 나와야 할 것 같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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