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사생활 논란 후 복귀 "마음 울컥..돌아가신 父 생각나" [백반기행]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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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배우 주진모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백반기행'에서는 주진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생활 논란 후 '백반기행'을 통해 방송에 복귀하게 된 주진모는 "20대 초반에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시작할 땐 자신만만한 마음으로 무서울 게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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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백반기행'에서는 주진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19년 방송된 드라마 '빅이슈' 이후 약 5년 만의 방송 출연이다.
이날 주진모는 건강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체중이 많이 늘어서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다"는 근황을 밝혔다.
주진모는 아내인 의사 민혜연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아는 아나운서 형님이 계셨는데 괜찮은 친구가 있다고 해서 소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형님이) 같이 식사를 하는 자리를 만들어줬다. 거기서부터 결혼할 때까지 하루도 안 빠지고 맨날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이 "굉장히 마음에 드셨나 보다"라고 말하자 주진모는 "네, 저도 그렇지만 와이프도"라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어 보였다.
사생활 논란 후 '백반기행'을 통해 방송에 복귀하게 된 주진모는 "20대 초반에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시작할 땐 자신만만한 마음으로 무서울 게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30~40대 지나오면서 제 또래 친구들이랑 상황이 역전되더라"며 "많은 분들이 곁에 있다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마음이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주진모는 힘든 시간 동안 곁에 있어 준 아내인 의사 민혜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옆에 굉장히 많이 힘을 줘서 이렇게 웃는 얼굴로 지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음이 계속 울컥울컥했다. (아버지가) 지난 9월에 돌아가셨다. 제가 못해 드렸던 부분, 후회스럽고 죄송스러운 부분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그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점잖게 하고 올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진모는 그런 허영만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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